대장암 초기증상 및 예방법 50세 이상 무조건 체크하세요

대장은 소화 과정 마지막 단계의 잔여물을 흡수하고 변환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즉, 대장은 소화가 진행되어 소화 효소에 의해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의 잔여물이 모이는 곳이며, 여기에서 수분과 염분의 흡수가 이루어집니다. 또한 대장은 세균의 균형을 조절하고 소화된 음식물을 형태적으로 압축하여 대변 형성에 도움을 줍니다. 이와 함께 대장은 대변을 밖으로 배출하도록 자극하여 체내의 잔여물을 체외로 배출합니다. 이처럼 대장은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기인데요. 대장암은 이러한 대장(또는 직장)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말합니다. 대장암은 대장암을 일으키는 유전자 변이가 대장 점막 세포에서 발생하여 점차 악성화되면서 점점 대장암 초기증상이 발병됩니다. 대장암 초기증상은 뚜렷한 특징은 없지만, 크기가 커지면서 변비, 설사, 복통, 체중 감소 등으로 대장암을 대표하는 초기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장암 초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높은 편이지만, 증상이 나타난 이후에는 대장암 치료가 어렵고 생존율이 낮아지므로 정기적인 대장암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장암의 치료 방법으로는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 치료 등이 있습니다.

 

 

 

대장암 초기증상

대장암 초기증상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대장암 초기증상은 거의 나타나지 않아 '소리 없는 암'이라고도 불립니다. 대장암 초기에는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대부분 별다른 증세를 느끼지 못합니다. 그러나 대장암이 진행되면 70% 이상의 환자들이 증상을 서서히 느끼기 시작하는데요. 대장암이 발생한 위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대장의 오른쪽 부분에 발생하는 대장암은 대장의 단면적이 넓고, 소화물이 머무는 시간이 왼쪽보다는 짧습니다. 오른쪽 대장암이 진행되면 전신 무기력, 빈혈, 숨쉬기가 어려움, 체중 감소, 복부 팽만감, 근력 약화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왼쪽 대장은 오른쪽보다 가늘어서 소화물이 종종 정체되기 때문에 배변과 관련된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변비, 혈변, 잔변감, 변 굵기 감소, 장폐색 증상, 점액 변, 복통, 체중감소, 직장과 마주하는 방광이 눌리면서 배뇨의 불편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대장암 초기증상들은 미미하지만 점차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장암 원인

대장암 발생의 원인은 크게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으로 나뉘는데요. 환경적 요인은 식습관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동물성 지방이나 돼지고기 또는 소고기와 같은 육류(붉은 고기)를 많이 먹는 것이 대장암 발생 위험성을 높인다는 것이 연구에서 밝혀졌습니다. 육류를 태우거나, 굽고, 튀기게 되면 대장암 발생 위험은 더욱 커진다고 합니다. 또한 비만 환자가 이와 같은 식습관을 지속하면 대장암 발생 위험이 커집니다. 유전적 요인을 보시면, 대장암의 약 15~20%는 유전적인 요인과 관련이 깊다고 하는데요. 그중 약 5%는 명확하게 유전적인 원인으로 발생한다고 밝혀졌습니다. 대장암의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유전적인 요인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첫 번째는 '가족성 폴립'이며, 이 질환은 대장벽에 수천 개 이상의 선종이 생겨 거의 100% 암으로 발전한 가능성이 높습니다.
2. 두 번째는 '유전성 비 폴립 대장암'입니다. 이 질환은 '가족성 폴립'보다 흔하게 발생하며, 어린 나이에 발병한 확률이 높습니다. 두 질환 모두 직계 가족 중 한 명 이상이 해당 질환을 가졌을 경우 대장암 발생 위험이 약 2~3배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그 외에 원인으로 '선종성 대장폴립'과 염증성 장 질환, 50세 이상의 고령, 흡연, 당뇨 등의 원인이 있습니다.

 

 

대장암 예방법

다음은 대장암 예방법입니다. 대장암을 완벽하게 예방할 수 있는 1차 예방 방법을 찾는 것은 어렵습니다. 대부분 암의 발생 요인이 하나가 아니며, 대장암의 발생 요인 중 일부는 우리가 선택하거나 피할 수 없는 유전적인 요인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2차 예방인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입니다. 증상이 없는 저위험군의 경우, 50세 이후부터 5~10년 간격으로 대장내시경 받는 것이 권장되며,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가족성 폴립 등이 있는 경우, 가족 구성원 중 대장암, 대장 폴립, 가족성 폴립, 유전성 비 폴립 대장암 환자가 있는 고위험군은 전문의와 상담 후 정기적인 대장내시경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는 우리가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대장암의 1차 예방법을 나열해 보겠습니다. 이러한 생활 습관 개선은 대장암을 100% 예방할 수 없지만, 위험도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1. 첫 번째, 섬유질, 과일 및 채소를 충분히 섭취합니다. 또한, 붉은 고기와 가공육의 섭취를 줄이고, 포화 지방보다는 아보카도, 올리브 오일, 생선 기름, 견과류와 같은 건강한 지방을 섭취합니다.
2. 두 번째로, 운동과 체중 관리를 합니다. 규칙적으로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은 대장암 발생 위험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체중과 허리둘레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3. 세 번째로,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것이 일부 사람들에게는 대장암 발생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전문의와 상담 후 복용해야 합니다.

 

 

대장암 진단

그러나 대장암이 의심될 때는 대장암 검사를 시행해야 하는데요. 대장암을 진단하는 대표적인 방법은 손가락을 이용한 직장 수지 검사입니다. 대장암의 약 35%를 직장 수지 검사만으로 판별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검사자는 항문에 손가락을 삽입하여 직장에 덩어리가 만져지는지 진단하게 됩니다. 또한, 대장 내부를 촬영하기 위하여 내시경을 사용합니다. 이 검사를 통해 대장 내부의 형태, 조직, 종양 유무 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약 30분 ~ 1시간 정도 소요되며, 진행 전 진통제나 진정제를 사용하여 불쾌감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 대변검사를 실시합니다. 대장암이 발생할 경우 대변에 혈액이 섞일 수 있는데요. 이 검사를 진행함으로써 대장암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검사는 간단하고 비교적 저비용으로도 가능지만, 정확도는 떨어집니다. 마지막으로 대장 조영술이 있는데요. 항문에 튜브를 삽입하면 대장 벽에는 조영제가 얇게 발리고, 대장 내부는 공기가 채워져 확장됩니다. 이를 통해 대장 내부 점막에 이상이 있는지를 검사하는 방법인데요. 이 방법은 진통제나 수면유도제가 필요하지 않고 전제 대장을 안전하게 검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확한 검사를 위해 장을 비워야 하고 방사선 노출 위험이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검사는 비교적 빠르게 진행되고, 이상 유무와 위치를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추가적인 진단이나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데 효과적인 검사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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