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성 고관절 활액막염 증상, 아이가 다리 아프다고 운다면?

고관절이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윤활유 역할을 하는 활액막에 염증이 생겨 고관절 내에 물이 차게 되고, 그로 인해 관절의 가동범위가 제한되어 통증이 생기는 질환을 일과성 고관절 활액막염이라고 하는데요. 이 질환은 특별한 외상 없이도 고관절 혹은 무릎관절 통증과 절뚝거림, 고관절 운동 장애 등을 유발합니다. 일과성 고관절 활액막염은 보통 3~12세의 어린이들에게 발생하지만, 가끔 3세 미만의 유아에게서도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여자아이보다는 남자아이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며, 일반적으로 한쪽 고관절만 영향을 받는데요. 통증이 짧은 시간 동안에만 발생하기 때문에 "일과성"이라고 하는데요. 대부분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도 증상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고관절 활액막염 증상

그렇다면 일과성 고관절 활액막염 증상에는 무엇이 있을까? 일과성 고관절 활액막염의 주요 증상은 고관절 통증입니다. 일부는 고관절 통증이 급격히 악화하여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서서히 악화하기 때문에 고관절 통증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통증이 점점 악화하면 걷기가 어려워지는데요. 고관절 활액막염을 앓고 있는 아이들은 고관절을 움직일 때마다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걸을 때 다리가 굽혀지는 순간 또는 서 있을 때도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엉덩이와 허벅지, 무릎 부위에서도 통증이 나타나는데요. 아이의 통증 강도와 부위를 지속해서 면밀하게 살펴봐야 합니다. 첫 번째, 고관절 또는 서혜부 통증, 심할 때는 엉덩이나, 무릎, 허벅지에서도 통증을 느낄 수 있다. 두 번째, 걸을 때 불편함을 느끼거나 통증이 발생한다. 세 번째, 고관절의 움직임이 제한되어 다리의 자유로운 움직임이 어렵다. 네 번째, 통증이 없더라도 다리를 절뚝거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일과성 고관절 활액막염 원인

이러한 일과성 고관절 활액막염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일과성 고관절 활액막염의 원인은 뚜렷하지 않습니다.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될 수도 있고, 신체 다른 곳의 감염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외부의 충격이나 혹은 중이염 같은 이유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발생하기 쉬운 원인은 감기나 장염과 같은 바이러스성 감염을 앓고 난 후 급격하게 활동량이 많아졌을 때입니다.

 

일과성 고관절 활액막염 진단

일과성 고관절 활액막염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혈액검사, X-ray 및 초음파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혈액 검사는 염증 수치를 측정하고 X-ray 검사는 관절 문제에 대한 소견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일과성 고관절 활액막염일 경우에는 대부분 혈액 검사와 방사선 검사에서 정상 범위로 소견이 없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염증으로 인해 관절막 안에 삼출액이 고인 경우에는 초음파나 MRI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이 질환은 대개 수주 내에 자연적으로 치유되므로 심각한 질환은 아닙니다. 그러나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골수염, 무혈성 대퇴 괴사증, 결핵성 관절염, 골종양 등과 같은 질환일 수도 있으므로 증상이 보일 때는 검사를 해보아야 합니다.

 

 

 

일과성 고관절 활액막염 치료

일과성 고관절 활액막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휴식과 안정이 제일 우선입니다. 안정 시에는 자연적으로 치유되며 후유증을 남기지 않는 질환입니다. 통증이 없어질 때까지 다리에 최대한 힘을 쓰지 말아야 하고, 침대에 누워서 안정을 유지해야 합니다. 대개는 3일부터 경과가 좋아지기 시작하며, 10~14일 후에는 대부분 개선이 됩니다. 그러나 그 이후에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병원을 방문 또는 재방문해야 합니다. 그리고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이부프로펜과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약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통증이 다 사라지더라도, 바로 고강도의 활동을 하게 되면 재발이 될 수 있으니 약 1~2주 정도는 움직임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증상이 계속 지속될 경우에는 즉시 전문의와 상담해야 합니다. 첫 번째, 열이 나거나 몸이 좋지 않은 경우입니다. 두 번째, 엉덩이나 다리 등의 부위에서 명백한 부종이나 발적이 발생한 경우. 세 번째, 이부프로펜 또는 아세트아미노펜 약물로 완화되지 않고, 통증이 증가하거나 지속될 때. 네 번째, 가만히 쉬고 있을 때도 고통스러워함. 마지막으로, 3일 이내에 개선되지 않거나 2주 이내에 회복되지 않을 때.

 

 

 

고관절 관련 다른 질환

이외에도 다양한 고관절 관련 질환이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나빠지는 일차성 퇴행성 고관절염과 선천성 또는 후천적 질환, 외상 등으로 인한 이차성 퇴행성 고관절염이 있습니다. 또한 류머티즘 관절염이 고관절에 생기는 경우와 일반 세균이나, 결핵균에 의해 감염되어 발생하는 고관절염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통풍성 고관절염, 신경병성 고관절염 등 특수한 고관절염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일과성 고관절 활액막염 진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화농성 관절염과의 감별인데요. 화농성 관절염은 연골에 심각한 손상을 입히기 때문에 24시간 이내에 항생 요법, 배농 술 등을 시행해야 하며, 후유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 주로 열이 나고 염증 반응이 나타나며 매우 심한 통증 등의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나지만, 증상이 없거나 항생제 남용 등으로 감별 진단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초음파, MRI, 혈액 검사 등 다양한 진단 방법이 있으며, 화농성 관절염과 일과성 고관절 활액막염과 구분해야 합니다. 이 외에도 소아기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 대퇴골 근위부의 골수염, 유골 골종 등의 다양한 종양과의 감별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일과성 고관절 활액막염은 후유증 없이 증상이 완전히 소실되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20년 이상 관찰 결과, 대퇴 골두에 미미한 변형이 있을 수는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에 따라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덧붙여 이 질환에 대한 예방법은 따로 없으며, 증상과 원인을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내어 거기에 맞는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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